
제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화성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2단계 추가 등재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는 7월 3일 수요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화성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갯벌이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서식지 중 하나라고 발표하며,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등재 당시 ‘화성 갯벌’을 2026년까지 세계자연유산에 추가 등재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송옥주 의원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화성 갯벌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매향리 갯벌을 비롯한 화성습지의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앞장서왔다. 그 결과 2021년 화성(매향리) 갯벌이 해양수산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최근에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촉구를 위한 주민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화성 갯벌의 가치를 보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펼쳐오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화성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부, 국가유산청 등 중앙부처, 관계기관 및 전문가, 시민들이 함께 모여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승수 전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한석 한국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추진단 확대등재부장이‘세계자연유산 이해 및 한국 갯벌 등재의 의미’(발제1)를, 고경남 신안군 세계유산과장이‘세계자연유산이 지역과 어민들에게 끼치는 영향’(발제2)를 주제발표한다.
이후 토론에서는 신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이예나 국가유산청 세계유산과장, 정상훈 화성시청 문화유산과장, 정한철 화성습지세계자연유산등재추천 시민서포터즈 집행위원장, 제종길 전 국회의원, 김기범 경향신문 기자가 종합토론을 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송옥주 의원은 “화성 갯벌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여 보전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이며, 관광자원으로서도 그 가치가 커 지역경제 발전에 막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화성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세계자연유산 지정 시 갯벌과 주변 지역에 추가적인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지역발전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개발사업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발전 저해를 걱정하는 일부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는 유튜브‘송옥주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