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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화성시의 숙제

기자수첩 - 대규모 수질오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분석

본지 기자는 화성시 대규모 수질오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입수했다. 320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아주 상세히 기록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분석해보니, 매뉴얼대로 움직인다면 크게 걱정할 일이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분량이 320 페이지에 이르는 매뉴얼을 현장에서 알고 행하여 적용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있었다.

 

매뉴얼을 간략한 버전으로 만들어 화성시청 홈페이지에 공유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위험물 저장시설 지도를 취급물질과 위험도에 따라 분류 제작하여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시민께 공유하여, 시민 스스로 감시, 신고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존에 활동하는 시민 감시단을 교육 시키는 방법도 있겠다.

 

화성시 환경국 담당자와 현장투입이 가능한 소방서 인력, 민간 단체 활동가 등에게 이 매뉴얼의 내용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도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매뉴얼에 따르면 수질오염사고 징후가 포착되거나 위기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그 위험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자체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 소집명령자는 통제관인 환경사업소장이다. 현재 환경사업소장은 환경국장이다.

 

자체위기평가회의 구성은 환경사업소장(의장), 환경지도과장(간사), 환경안전팀장, 안전정책과장 등으로 구성하게 되어 있다. 사후 대처로 자체위기평가회의 조직과 비슷한 조직을 정기적으로 만들어 소방서와 연계하여 함께 상시 위원회로 조직하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를 추천한다. 매뉴얼이 책상에만 있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이미 일어난 일은 어쩌지 못한다 하더라도 다시는 관리천 오염사고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방어하는 일은 화성시의 숙제이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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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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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대표이자 DESK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