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진보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3월 15일, "이미 제대로 역할조차 하지 못하는 수원군공항은 폐쇄하고 경기국제공항은 더 늦기 전에 김동연 도지사가 직접 철회해야 한다"고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이날은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전체회의가 있는 날인데, 선거운동 때문에 수원환경운동연합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홍 후보는 인증샷을 올려 마음을 함께 했다. 공동행동은 김동연 경기도정 체제에서 거듭 핵심사업으로 제기되고 있는 '경기국제공항' 사태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고자 경기도내 제정당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작년 12월 5일 경기도의회에서 공식 출범한 연대체다. 홍성규 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경기국제공항을 둘러싼 그 모든 논쟁은 다 허구다. 문제의 시발점인 '수원군공항'은 그 어느 곳으로의 이전도 아니라 폐쇄함이 옳다. 이미 7~8년 전부터 경기도 제시민사회단체들이 한결같이 요구해왔다"며 "수원군공항이 아니었다면 등장하지도 않았을 경기국제공항도 이제 더 이상의 분란을 일으키지 말고 그만 퇴장해야 한다. 누가 봐도 상식적이지 않은 이 논쟁을 김동연 지사가 직접 나서 정리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어 "정당과 지역을 떠나 화성과 수원
화성소방서는 지역 사회에 다문화 가정 구성원과 외국인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한글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외국어 버전의 소방안전영상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기존의 영상을 활용한 홍보를 하는 경우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외국어 버전의 영상을 활용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의식과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영상 내용은 소화기 사용법, 옥내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방법 등이다. 해당 영상은 화성소방서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게시돼 있다. 고문수 서장은 “외국인의 경우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대상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희 기자
2월 16일 카이스트 석사 졸업생인 신민기 씨가 “R&D 예산 복원하라”고 외치다가 입이 틀어막히고 사지가 붙들린 채 행사장에서 끌려나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과학 강국으로의 퀀텀 점프를 위해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라며 “도전하라.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손을 굳게 잡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지난해보다 5조 2000억 원을 삭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예산을 삭감해 놓고 확대하겠다고 말했고, 생색내지 말고 예산 복원하라고 사실을 말한 시민은 끌려나갔다. 언행불일치의 끝판왕이요, 국가폭력을 대놓고 자행하는 공포정치로의 회귀이다. 말과 행동이 다른 이를 우리는 경계한다. 말이 무성해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비단 윤석열 대통령만 언행불일치할까. 그렇지 않다. 나도 그럴 때가 있고, 우리 모두 내가 한 말과 약속을 이행하지 못할 때가 있다. 이때 우리는 상대의 실망이나 비판을 경청하고 사과한다. 정직하게 진심으로 잘못을 인정할 때 오히려 용서와 화해가 따라오기도 한다. 우리가 진심으로 미워하는 태도는, 약속을 어긴 행위 자체보다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한 사
2월 23일 제228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송선영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위와 같이 힘주어 말했다. 우리는 이를 크게 환영하며 네 가지를 보태어 화성시에 요구하고자 한다. 하면 된다. 민선 8기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월 1인 화성환경운동연합 제19차 정기총회 축사에서 화성습지의 세계유산 등재 권고를 언급하고 화성시도 친환경생태도시를 구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선 7기 역시 2021년 문화재청의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2단계 등재추진 참여 요청에 대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합의하고 선포한 바 있다. 화성습지는 인천·아산 갯벌과 더불어 유엔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에 포함하라고 권고하고 인정된 세계자연유산 후보지이다. 화성시장은 문화재청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만 밝히면 된다. 숟가락만 얹으면 된다.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은 등재하기까지 15년가량 걸렸다. 이를 위해 등재추진단 관계자들은 뼈를 깎는 고통을 참아가며 애썼다. 문화유산도 인정받기 쉽지 않지만, 자연유산으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기는 더더욱 어렵다. 문화유산에 비해 자연유산의 수가 훨씬 적은 이유다. 이번 2단계
2월 22일 오후 화성 봉담초등학교 앞에 새로 열린 제로 웨이스트 돌고래 상점을 다녀왔다. 80년대 초등학교 때 복도와 같은 무늬의 정겨운 바닥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에 전구만 바꿔끼웠다는 조명, 직접 페인트 칠을 한 벽, 우드 스테인을 직접 바른 나무 틀, 나무로 만든 선반 하나 하나 배두리(37) 사장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정성이 가득한 상점이었다. 인테리어 할 때 최대한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신경 썼다는 배두리 사장은 환경운동가 출신이다. 상점에 진열된 상품은 아프리카에서 온 가방에서부터, 천연 재료로 만든 세제, 포장재를 줄인 리필 제품 등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물건들이 가득했다. 배두리 사장은 “왜 돌고래 상점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돌고래 상점은 2가지 의미가 있어요. 우리가 지구를 더럽게 쓰면 미래 세대에 더럽게 오는 거고, 깨끗하게 쓰면 깨끗한 지구를 물려 줄 수 있는 거고, 우리의 모든 행동이 미래 세대에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 재사용의 의미, 자원 순환의 의미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돌고래인지 꼬끼리인지 헷갈려서 물어본 기자가 머쓱해 진 순간이었다. 배 사장은 “제가 사는 봉담에 제로웨이스트 샵이 없어요. 동탄에 올바른
화성시환경재단이 화성시 인구 100만 돌파 등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화성시 첫 환경 포럼 ‘100만 화성, 함께 공존하는 환경’을 2월 16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 시의원, 환경분야 전문가, 시민, 사회단체 등 환경을 위해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현의 장을 펼쳤다. 특히, 박정재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의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를 주제로 한 특강과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 참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좌장은 김지환 수원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맡았으며, 패널로는 박정재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조성화 화성시환경재단 이사, 정재형 화성시연구원 연구위원, 남권길현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환경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이 확장되는 계기가 됐으며, 주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해 화성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해 나갔으면 한다고 발언했다. 특히 시민들도 현장에서 QR코드로 환경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재단은 이를 수
<성명서> 환경부와 경기도, 평택시는 관리천 방제둑 해체하지 말라! 환경부는 관리천 화학물질 오염수 관련 민·관 합동협의기구를 구성하라! 관리천 화학물질 오염수가 국가하천 진위천으로 유입되는 것에 평택 주민들과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크다. 최근 시민사회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백봉교 인근 관리천 수질 조사에 따르면 여전히 오염수의 색은 파란색이고, TOC(총기유탄소)는 진위천과 평택호에 비해 현저히 높다. 환경부와 평택시의 진위천, 안성천. 평택호 목표 수질은 3등급이고, 국가하천 수질 개선과 관리를 해야하는 환경부, 경기도 및 평택시는 이에 대한 개선 노력 없이, 이번에는 관리천 화학물질 오염수를 처리도 하지 않고 방제둑을 터서 통수하려고 한다. 사고 후 36일이 지나면서 자연 희석되고 농도가 조금 낮아졌고, 이를 ‘폐수처리방류수 기준이내라고 국가하천인 진위천으로 통수하겠다’고 환경부, 경기도와 평택시는 밝히고 있다. 폐수처리시설 가지역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평택시 인근 주민들의 건강권을 무시하고 국가가 하천수의 오염을 방치하는 행위이다. 지난 2월 4일부터 ‘활성탄 오염수처리’ 시설을 설치해 10일동안 수 처리해서 방류하는 최소한의 작업
화성소방서(서장 고문수)는 2월 15일 화성 서부지역에 고품질의 소방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새솔119안전센터' 개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청식에는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송옥주 국회의원, 이홍근 박명원 박세원 신미숙 박진영 경기도의원, 이병열 화성시 기획조정실장, 윤호규 새솔동장, 한규엽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및 관내 의용소방대장들과 지역 인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청을 축하했다. 새솔119안전센터는 화성시 수노을2로 21(새솔동)에 부지면적 2,384㎡, 연면적 992.64㎡의 지상 2층 규모로, 소방 차량 4대(펌프차, 물탱크차, 사다리차, 구급차)와 22명의 소방공무원이 배치돼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이번 새솔119안전센터 개청으로 관내 안전사각 지역 해소 및 다양한 구급 혜택 제공을 통해 소방 안전 불균형을 줄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새솔119안전센터 개청을 통해 새솔동 일대 골든타임 확보와 급증하는 소방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빈틈없는 소방 안전 서비스 제공에
22대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정치적 이슈들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선거시기는 유권자들에게는 보다 안정되고 평화로운 삶을 보장해 줄 후보를 눈여겨 선택하기 위해 눈 쫑긋 귀 쫑긋하는 시기이며, 자신이 몸담은 사회가 보다 민주적으로 운영된다는 전제하에 자신의 목소리를 대변할 후보를 선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때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여성도 군에 복무해야 경찰과 소방공무원에 지원 가능하게 하겠다고 한다. ‘군대를 다녀와야 온전한 시민권을 주장할 수 있다’라는 논리다. ‘소방관 경찰관이 되려면 여자도 군대를 가라’는 정책은 왠지 모를 불편함을 준다. 물론 이 정책의 내용에 적극적으로 호응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최근 치러진 몇 번의 선거에서 이런 주장이나 논란들이 제기되어 왔고, 논란의 당사자인 정당은 20~30대 남성들의 적극적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여성 징병제 주장. 곧,’여자도 군대가라’라는 말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94년 군가산점제가 채용에 불평등을 초래한다는 제기가 생기면서부터 나온 말이다. 헌법 11조 1항은 모든 국민이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차별받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다. 이를 근거로 ‘군 복무 기간 가산점
화성시민재생에너지발전협동조합(이사장 강석찬, 이하 재생에너지협)은 2월 14일 팔탄면 꼬꼬만찬에서 '2024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갖고 '2023년 사업 및 결산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논의했다. 차입금 최고한도액을 10억원으로 상향하는 안건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강석찬 이사장은 "이제 막 첫 발을 내디딘 새내기 협동조합이나 절박한 기후위기 상황은 우리에게 즉시 행동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늦어도 올해 6~7월경 제1호 햇빛발전소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자립할 수 있는 최소한의 토양이 확보되는 것이다. 다같이 '새롭게! 즐겁게! 다함께!'를 외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자"고 말했다. 재생에너지협은 지난해 창립했음에도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를 통해 경기도 공공부지를 임대하여 현재 모든 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1호 햇빛발전소에 이어 올해 안에 2~3기를 추가 건설하겠다는 포부다. 홍성규 진보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2월 14일, 화성시민재생에너지발전협동조합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2050년까지 모든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국가비전을 합의하자"고 제기했다. 홍 후보도 재생에너지협 조합원이다. 홍성규 후보는 "얼마전 한국수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