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은 6월 17일, 화성시 현충탑(화성시 송산동)에서 열린 ‘해외파병용사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국제분쟁지역에서 평화와 안전을 위해 헌신한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을 비롯해 월남참전자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회원 등 내·외빈 약 200여 명이 함께했다.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해외파병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기 위해 모였다”라고 하며 “이 땅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헌신한 그들의 애국정신을 지켜나가며 후손들에게도 전해 줄 것을 다짐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기념식은 애국가 제창, 묵념에 이어 월남전참전자회 지회장의 대회사, 기념사에 이어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UN평화유지군과 국군장병의 헌신과 노고를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부에서 지정한‘해외파병용사의 날 기념식’에 매년 참석하여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박상희 기자
화성시 의료나눔 봉사단(이하 봉사단)이 6월 16일 화성시서부보건소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해 12월 봉사단 발대식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된 무료 봉사로, 화성시자원봉사센터,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국제보건의료재단 등이 협력해 진행했다. 봉사단은 보다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등록 외국인뿐만 아니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까지도 진료대상으로 포함했다. 주요 진료과목은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으로, 봉사단은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48명을 대상으로 59건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으로, 다음 달에는 노인 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화성시 의료나눔봉사단에서 보여준 따뜻한 나눔의 정신에 감사드린다”며 “화성시도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의료 혜택을 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향후 무료 봉사 일정은 화성시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으로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6월 14일 비봉습지 전망대에서 비봉습지공원의 생물 다양성 확보와 시설 개선에 기여한 현대자동차(주) 남양연구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비봉습지공원은 화성시의 자연 생태계를 보존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중요한 장소이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는 이러한 비봉습지공원의 가치를 인식해 생태계 보전과 발전을 위한 기부금 5천만 원을 사랑의 열매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했다. 기부금은 비봉습지공원을 위탁 운영 중인 화성시환경재단에서 비봉습지공원의 교육프로그램 운영, 탐조장비 구입, 수질 모니터링, 시설 관리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비봉습지의 특색 있는 생태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습지가 주는 이로움과 생태계 보전 인식을 높이고, 특히 탐조 교육 등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전에 대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는 이강석 화성시 수질관리과장,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 임헌덕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팀장, 김효진 사랑의 열매 경기 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의 따뜻한 성원은 비봉습지공원의 지속적인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영란의원은 6월 13일 제232회 화성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했다. 위영란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지난 1월 양감면 유해화학물질 보관 업체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환경오염과 주민 건강,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가해졌다" 라고 주장했다. 위의원은 "관내 유해화학물질 보관 업체에서 창고에 보관 중이던 에틸렌디아민 등 화학물질이 유출되어 7.4Km 구간이 심각하게 오염됐다.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 하고 하천 생태계가 큰 피해를 입어 막대한 방제 비용이 소요됐다" 라고 피력했다. "화성시는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거나 보관중인 사업장 수가 724개소로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많다"라고 주장했다. 위 의원은 "2015년 화학물질관리법이 전면 개정되어 지자체의 관리 권한이 환경부로 환수되어 지자체는 관리 권한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라고 밝혔다. "우리 시 관내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수습과 오염 제거, 주민 대피 및 안전 조치 등 전반에 걸친 재난 대응은 화성시 차원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다" 라고 주장했다. 이에 위의원은 "화성시에 화학재난 합동방제센터를 유치하거나, 인근 시흥화학재난 합동방제센터의 관할 구역에 화성시가 포함되도
화성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세제)는 6월 12일 장안대학교 자아실현관에서 화성시 관내 어린이집 84개소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어린이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세제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미아 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장, 관내 어린이집 84개소의 원아·교사·학부모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구를 지키는 어린이 봉사단’은 추후 지구 환경 보호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함양과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플로깅 및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실천 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다. 김미아 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아이들이 직접 환경보호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어린이들과 함께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세제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관내 어린이집 아동들이 하나 돼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아이들이 자원봉사단 활동에 참여하며 화성시를 이끄는 미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고, 봉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살기 좋은 화성특례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수원시의회의 ‘수원시 마을만들기 조례 폐지안’ 부결을 촉구한다. - 마을공동체라는 사회적 가치는 주민자치와 민주주의의 근간으로, 주민자치와 마을만들기가 변별력이 없다는 취지의 조례 폐지안은 부결 되어야 한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지역사회 관계망을 통한 돌봄이 중요해지고 있고, 자연적·사회적 재난으로부터의 지역사회 회복력 강화 및 기후변화 대응의 주체로서 마을공동체가 주목받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이를 확인했고, 여러 사회혁신 현장에서 마을공동체가 만드는 새롭고 긍정적 변화를 경험했다. 실천의 주체로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호혜적 관계를 지향하는 마을만들기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대의 패러다임이자 큰 흐름으로 정파적 이해관계를 초월하며 정쟁의 도구가 될 수 없다. 지난 5월 31일 수원시 의회는 주민자치회와 마을만들기의 활동 및 지원 사업들의 변별력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을 일원화한다는 취지의 ‘마을만들기 조례 폐지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는 마을만들기와 주민자치를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인식하지 못하고, 오히려 주민참여와 자치를 저해하고자 하는 의도로 밖
정명근 시장님, ‘화성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야말로 “지속가능한 바다”로 가는 길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정부, 시민사회의 요청에 이제 답하실 때입니다. 존경하는 정명근 시장님, 안녕하세요? 지난 5월 31일 우리 화성시 전곡항에서 ‘제29회 대한민국 바다의 날’ 기념식이 열렸지요.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바다’를 주제로 해양수산부가 개최하고 우리 화성시와 한국해양재단이 주관한 행사였습니다. 뜻깊은 행사 치르느라 애쓰셨습니다! 화성시장님의 환영사, “지속가능한 바다 만들기, 해양생태 보호” 시장님의 환영사를 잘 들었습니다. 이날 시장님 말씀을 꼼꼼하게 들으며 몇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단상을 여기서 간단히 나누겠습니다. 먼저 시장님 환영사 일부를 그대로 옮깁니다. “1996년 바다의 날을 제정할 당시만 해도 우리는 바다가 주는 무한한 혜택과 잠재적 자원 개발에 집중하던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바다는 인간이 배출한 과도한 탄소와 미세 플라스틱으로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지속가능한 바다 만들기, 해양생태 보호에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중략) 사랑하는 해양수산 가족과 화성시민 여러분, 화성의 바
성폭력의 개념은 사회적 통념과의 투쟁 과정 속에 변화합니다.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성적, 경제적 통합성(integrity)을 침해하는 젠더기반폭력으로, 강간, 추행, 성적 괴롭힘, 비동의 촬영·유포 등 상대의 동의 없이 행하는 성적 행위를 말합니다. 지난 30여년 간 한국의 여성운동단체는 성폭력을 특수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중심적 문화나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해오면서 성평등한 인식의 변화를 위해 활동해왔고, 성폭력 사건 해결을 위한 국가와 법, 사회의 공적인 책임을 요구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국의 여성운동단체는 성폭력이란 피해자가 수치스러워야 할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성적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범죄임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리고 성폭력 피해의 경험은 더 심한 피해와 덜 심한 피해로 구분하거나 경중을 나눌 수 없으며, 피해 이후 주변인들의 왜곡된 성인식과 통념에 의해 발생하는 2차 피해가 피해자의 치유와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려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폭행·협박의 증명을 중심으로 하는 법적인 성폭력의 판단 기준은 대다수의 성폭력이 권력 관계에서 발생하며, 가해자들은 폭행이나 협박이 없이도 친밀함이나 권력적 위치를 기반으로 가해한다는
5월 13일 오전 1월에 있었던 양감 위험물 저장시설 화재로 인한 관리천 수질 오염 사고 사후 보도 취재를 위해 환경국을 찾았다. 환경국에서는 환경지도과 환경안전팀장이 배석하여 취재에 응했다. 취재 자리에서 본지 기자는 "사고는 마무리 됐지요?" 라고 질의했고, 담당자는 "그렇다" 라고 답변을 했다. 이에 본지 기자는 위험물 저장시설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관리해야 하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 매뉴얼이 있는지, 소방서와 공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담당자는 "화성에만 위험물 저장시설이 800 곳 이나 된다"라며, "중요한 시설 50군데를 추려 사고 시뮬레이션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담당자는 "소방서와는 5월 말에 회의가 잡혀있다. 소방서에서 필요한 물품을 요청하여 예산을 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담당자는 그 자리에서 성심성의껏 답변을 했고, '매뉴얼은 메일로 보내주겠다' 하였으나, 다음날 담당자는 관리천 수질 오염 사고 매뉴얼이 비공개라 정보 공개 청구를 하면 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보내주기로 한 자료를 돌연 비공개 자료라고 입장을 번복 하는 것은 '혹시 숨기고자 하는 바가 있는가' 라는 오해를 불러
비봉 지정폐기물매립장 반대 위원회 하윤보 회장은 비봉면장을 상대로 “‘삼표 산업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따른 주민설명회 대관의 건’에 관해 5월 13일 오전 공문을 우편으로 보냈다” 라고 알려왔다. 하윤보 회장은 “삼표는 사기업이다. 사기업의 설명회 행사 대관을 승인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 지정폐기물매립장 주민설명회가 비봉면민이 원하는 공익적인 행사인가?”를 묻는 공문을 보냈다고 알려왔다. 한편 5월 13일 오전 본지 기자는 환경국 취재로 오0홍 환경국장, 심0보 자원순환과장에게 설명회 대관에 관해 취재했다. 본지 기자의 ”민간이 하는 설명회를 왜 대관을 해줬냐?”라는 질문에 대해 두 사람은 “찬성을 하건 반대를 하건 주민 다수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주민이 잘 모일 수 있는 곳에서 하는 것이 맞다. 지금까지 거의 모든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는 다 행정복지센터에서 했다.”라고 답변했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