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오전, 서울 SK 본사 앞에서 폐기물 매립장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전순득)와 전곡산단 기업인협의회(회장 홍종국)가 주최한 4차 상경 집회가 열렸다. 이번 집회는 전곡산단 내 지정 폐기물 매립장 건립 전환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시행사인 성주테크(주)는 SK 에코플랜트가 100% 지분을 출자한 회사로, SK 에코플랜트는 SK의 자회사다. 이에 서신면 주민과 산단 대표를 포함해 송옥주 국회의원 백승재 보좌관 등 약 100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2대의 버스를 대절해 SK 본사 앞으로 상경했다. 참석자들은 폐기물 매립장 건립에 따른 부작용과 환경 파괴 우려를 토대로 SK 본사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전순득 위원장은 이번 집회에서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른 새벽부터 식사를 거르고 한 사람이라도 더 힘을 보태기 위해 참석해 준 서신면 주민들께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연로하신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지키기 위해 참여해 주신 장외리의 정희자님(80세)과, 젊은 사람 못지않은 열정을 가지고 참석해 준 이복진 장로님(91세), 임영호 감사님 내외분, 최영심 여사님 내외분, 그리고 마을
2024년 10월 30일 오전 10시 30분, 화성시청 앞에서 화성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노동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본부 조직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기자회견에서 각계의 발언이 이어졌다. 신양환경(주) 노동자는 “공개경쟁입찰 과정에서 노동자의 임금, 고용, 노동조건 등 기본 권리가 무시되고 있다”라며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개미환경의 노동자는 화성시가 위탁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OO 약국 대표는 “화성시민 또한 노동자의 안전을 원한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부본부장은 “노동자 탄압과 용역근로자 근로조건 보호 지침 미준수 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향원실업(주) 노동자가 회견문을 낭독하며, 화성시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동일 노동에 대해 업체 낙찰률 차이로 인해 폐기물 수집운반 노동자 임금이 회사별로 월 40~60만 원씩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임금 불평등 해소와 동일노동-동일임금 보장을 요구했다. “노동자들이 주 40시간을 초과해 토요일에도 근무하도록 강요받고 있다”라며, 근로기준법
10월 30일 오후 2시, 화성시민대학에서 "성과공유회 및 특례시민되기 4회차"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발표와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컴온잉 화성인, 특례시민되기 4' 에서는 오세욱 화성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상임대표가 사회를 맡는다. 또한 “민주주의와 시민사회”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된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유명화가 주제 발표를 맡고, 화성시민재생에너지 발전협동조합의 강석찬 이사장이 뒤이어 발표를 한다. 최오진(화성환경운동연합), 이용근(더큰이웃아시아)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박상희 기자
(사)화성민간연구개발협의회(회장 김계철)는 10월 25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화성시 산학협력·사업화 파트너링’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 국민대, 연세대, 한양대ERICA 등 수도권 4개 대학의 우수 기술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12개 기업과의 1:1 기술 상담 24건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대학의 최신 연구 성과와 유망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연구자와 기업 간의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상호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주목할 만한 기술 상담 중 하나는 김 육상 양식을 위한 화성 중심의 스마트팜 연구개발 및 실증단지 조성이 있다. ㈜팬직, ESG경기남부(주), ㈜GUH, ㈜씨솔팜, ㈜현진금속 등 10여 개 업체가 에너지, 온도, 물, 영양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현장 중심의 대체 산업 육성을 위해 대학과 협력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화성시의 산학협력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향후 한국연구재단 기술사업화센터(NRF-TCC)를 통해 화성지역 최초의 운용공유 플랫폼으로 기술 매칭 및 사업화 연계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계철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과 대학 간의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공동주택 소장님들의 네트워크 '상상나누리'가 경기도의장상, 마을문화를 연결하는 동탄마을공동체가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화성시마을공동체 담당자는 “조금의 손해도 안 하려는 풍토 속에서, 스스로 시간과 노고, 경비까지 기꺼이 마을의 공공제로 활동해 주시는 공동체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수상은 화성시 마을공동체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 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화성마을공동체의 지속적인 발전과 활동을 응원하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 박상희 기자
10월 28일,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는 당원들과 함께하는 ‘당원교육’과 ‘청년×대학생위원회 발대식’을 동탄 서연이음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당원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당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당원교육, 청년×대학생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문화활동으로 ‘1980’ 영화관람이 진행됐다. 당원교육은 백현빈 교육연수위원장이 ‘콩닥콩닥 동탄 여행-제대로 자세히 보는 동탄’을 주제로 주민들이 지역내 이음터를 활용하여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지역활동 참여방안에 대해 진행했다. 또한 김상익 동탄목동이음터 운영협의회 2기, 3기 위원, 정유리 화성'을' 지역위원회 노인위원장, 노현주 문화예술위원장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여 이음터와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밴드활동, 문화예술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참여방법에 대한 이야기들로 주민들의 구체적인 참여활동들을 전달했다. 청년×대학생 위원회 발대식에서는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의 영상축사와 함께 박근실 청년위원장, 최윤규 대학생위원장의 인사말, 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할 청년위원과 대학생 위원 임명장 수여를 진행했다. 이어 ‘젊은 청년위, 더불어 젊은 대학위’를 주제로 ‘청년×대학생 푸른물결 화성을 깨우다’ 단체퍼포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관장 탄하 스님)은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와 함께 10월 28일(월)부터 11월 1일(금)까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예술힐링 캠프형 버스킹을 복지관 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4 문화예술증진사업 예술힐링 캠프형 버스킹은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하여 시민들에게 문화 체험과 힐링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1차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 10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28일(월) 시민과 체험행사로 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체험에 참여했다. 체험에 참여하시는 어르신이 종이에 원하는 그림을 그리면, 머그컵에 출력하여 본인만의 예술작품을 완성하는 체험으로 참여도가 높았다. 화성미협 김미자 협회장은 “예술힐링캠프를 통해 어르신들이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어르신들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시민과 어르신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 관장 탄하스님은 “어르신들이 평소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가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화성시 AI CF 공모전’을 개최해 시민에게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 제작의 기회와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은 ‘상상력이 터진다. 미래가 커진다’라는 슬로건 아래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AI 기술을 접목한 CF 영상 제작으로,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을 기념함과 동시에 ‘AI 도시 화성특례시’의 미래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화성특례시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해 TV CF 광고 영상 및 이미지로 표현해보는 과정에서 화성시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들여다보고 화성시민들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어우러져 화성시를 창의적 시각에서 마음껏 그려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화성시 AI CF 공모전’은 2021년 처음 시작돼 지방자치단체 공모전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제4회 별별화성 어워즈’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국내 최대 상금에 가까운 이번 공모전으로 화성시는 대한민국 넘버원 AI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28일 9시부터 11월 24일 18시까지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이 11월 2일 개통된다. 충청남도 홍성군과 경기도 화성시를 연결하는 길이 약 90km의 서해선은 수도권과 충청권 접근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됐으며 화성시 구간에는 ▲향남역 ▲화성시청역 ▲서화성역 3개소가 포함돼 있다. 11월 2일 개통 시 홍성역에서 6시 50분 첫 열차를 시작으로 서화성역에서 19시 29분 마지막 열차가 운행되며, 상행 4회, 하행 4회 총 8회 운행될 예정이다. 서해선 기본 요금은 4,800원이며, 1km마다 96.36원이 추가(50km 초과 시) 되는 구조로 서화성~홍성 간 요금은 8,500원이 책정됐다. 여기에 어린이 50%, 경로 30%, 장애인 30~50%, 유공자 50% 등 다양한 할인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예매는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및 어플(코레일톡)을 이용하여 예약이 가능하며 각 역사 내에서 승차권 발급도 가능하다 아울러, 아직 연결되지 않은 신안산선 원시~송산차량기지 구간이 연결되면 고양, 김포, 안산, 화성, 평택, 아산, 홍성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축이 완성된다. 다만, 원시~송산차량기지 구간은 26년 3월 이후에 연결될
고군분투 무(無)수저의 자립 도전 에세이 ‘자립준비청년’이란 일반적인 가정 내 보살핌 대신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의 보호를 받는 아동 및 청년을 이르는 말이다. 만 18세 이후부터는 그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이들이다. 『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하는 말』의 양진영 저자 역시 자립준비청년이었다. 알코올 중독과 폭력의 온상이었던 가정을 도망쳐 도착한 아동일시보호소와 비인가시설. 하지만 제대로 된 보호를 기대할 수 없어 그 다음 시설을 전전했다. 보호종료가 끝난 후에도 숱한 고난이 도사렸다. 딸랑 500만 원이라는 자립정착금으로 구한 비정규직 일자리와 월세방 생활, 누구보다 열심히 임했던 군 생활과 대학 진학. 양진영 저자가 그려온 궤적은 어디 하나 마음 편히 기댈 곳 없는 모진 역사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척박한 대지 위에서도 꽃은 피는 법이다. 대학 생활 도중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 적은 돈으로나마 결혼을 하고, 당첨된 청약으로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집을 마련했다. 무스펙을 뚫고 합격한 대기업 건설사 자리는 양진영 저자의 앞길을 새로이 열어주었다. 그간 흘린 피와 땀이 지독한 인생사의 큰 보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