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 매향리 평화생태공원과 바다 들에도 따사로운 햇살이 내려 앉으며, 희망찬 2026 정오년의 새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땅에는 폭격의 흔적과 함께 고통을 견뎌낸 사람들의 기억이 남아 있으며, 동시에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주민들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주민들의 깊은 상처 위에 침묵이 아닌, 기억을 쌓아온 시간들이 오늘의 매향리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이 땅은 기억을 지우는 곳이 아니라, 평화를 배우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평화는 저절로 오지 않으며, 기억을 지우는 순간 평화는 다시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매향리의 역사와 유물은 미래 세대에게 전해야 할 중요한 교육의 자산이기도 합니다 2026년은 매향리의 기억을 보존하며, 평화를 일깨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그 길 위에 우리 지역 사회의 연대와 동행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2026년 1월 1일
매향리 지킴이 전만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