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2026년 개관을 앞둔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에서 12월 27일 오후 5시 역사적인, 금난새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초청공연이 열렸다.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하는 '클래식 갈라 콘서트' 는 2시간동안 영화음악, 오페라 아리아, 오케스트라 명곡 등 다채로운 래파토리로 화성 예술의 전당 첫 울림을 시민과 나누는 무대가 됐다.
공연장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본 공연전 30분 동안 공연장 건축, 음향, 검증을 위한 측정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을 보러온 화성 시민들은 공연장의 음향과 환경을 경험하고 개선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남겼다.
금난새 지휘자는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치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드는 한국이 사랑하는 세계적인 지휘자다. 함께 연주한 성남시립교향악단은 2003년 창단되어 성남시의 지원과 시민의 사랑, 지휘자를 비롯한 단원 모두의 노력 속에서 연간 80여 회 이상의 공연을 하며 대한민국 정상급 실력을 자랑한다.
1부의 첫 곡은 영화 ‘스타워즈’ 모음곡으로 경쾌하게 진행됐다. 이어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이 연주됐고, 따뜻한 느낌과 차가운 느낌을 악기로 비교해 가며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으로 찰리 올브라이트의 연주가 세 번째로 진행됐다. 찰리 올브라이트는 하버드와 줄리어드를 졸업한 수재로 이날 앵콜로 3곡을 즉흥 연주해 청중의 찬사를 받았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한 연주, 청중이 선택한 ‘미솔도파’를 이용해 즉석에서 작곡 연주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2부에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공연이 있었다. 테너 허영훈, 소프라노 구민영이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차이코프스키의 4악장이 연주됐다.
끝까지 공연을 관람한 20대 여성 관객은 “너무 좋았다. 특히 피아노 솔로 연주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라고 발언했다. 부모와 함께 한 어린이 관객도 “너무 좋았다. 또 오고 싶다.” 라고 말했다. 음향을 테스트하기 위한 공연임에도 80% 이상 자리가 채워졌고, 정명근 화성특례시장도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이용운 화성특례시의원은 “귀호강했다. 맨 앞에 앉아 소리가 좀 컸다”라고 발언했다. 김상균 화성특례시의원은 “개관하기 전에 주차장 문제를 많이 걱정했는데, 미리 미리 대처를 잘해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전반적으로 참 좋았다”라고 발언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106만 화성특례시민의 문화 향유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화성예술의전당이 드디어 오늘 첫 공연의 막을 올렸다. 106만 화성특례시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예술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