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홍성규, "이주노동자 에어건분사, 끔찍한 인권침해!"

  • 등록 2026.04.08 22: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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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조사 및 피해자 보호해야!
외국인 안심 병원도 필요하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4월 8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최근 보도된 '화성시 이주노동자 에어건분사 상해사건' 관련하여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끔찍한 인권침해 중대범죄"라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가해자 엄벌, 그리고 피해자 치료와 보호를 위해 당국의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지난 2월 20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제조업체 대표가 외국인 노동자의 신체에 에어건을 분사해 장기 등에 상해를 입힌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업체가 사건 발생 후 피해자의 불안정한 체류 자격을 악용해 본국으로 귀국시키려 한 의혹도 수사 중이다.

 

홍성규 후보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끔찍한 인권침해 중대범죄다. 외국인노동자는 우리 사회를 함께 구성하며 살아가는 시민이다. 대한민국의 산업 또한 이미 외국인노동자의 존재를 떠나 존립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게다가 우리 경기도는 전체 외국인노동자 3명 중 1명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어느 곳보다도 함께 살아가기 위한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 철저한 진상조사와 가해자 엄벌, 그리고 피해자 치료와 보호를 위해 당국의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우리 경기도에도 '외국인 안심병원'이 시급하다"라며 "이미 전남에는 도와 의사회가 함께 운영하는 '전라남도 외국인 안심병원'이 있다. 미등록 이주민이라도 단속 등 아무런 걱정 없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외국인 노동자가 가장 많은 우리 경기도에도 체류 자격과 상관없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국인 안심병원'을 필요한 곳마다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의 '외국인 안심병원'은 전남도의사회에서 시작해 전남도 공식 사업으로 확대되었다. 이주민에 대한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이달부터 운영 중이다. 특히 기존 미등록 이주민 지원사업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서류 제출'을 없애고 의사의 '인증'만으로도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도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노동청에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라"라고 지시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진상 조사 외에도 "산업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이주노동자가 체류 자격에 상관 없이 국내에 머무르면서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법무부·노동부 등 관계 기관이 적극적인 조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라고 밝혔다.
 

박상희 기자 desk@midam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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