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이준석 국회의원(화성'을')은 7월 15일 오전 10시 30분 동탄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현민초등학교 옹벽 안전대책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장기간 지연돼 온 현민초 북측 BD3블록 보강토 옹벽의 재시공 방안과 향후 일정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준석 의원실을 비롯해 화성특례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현민초등학교, 사업시행자와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옹벽 보강공법의 안전성 검토 결과와 행정절차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공사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민초 옹벽 문제는 학교 측 높이 1.85m의 콘크리트 옹벽과 BD3블록 측 높이 약 3m의 보강토 옹벽이 약 40cm의 좁은 간격을 두고 설치되면서, 토압에 따른 학교 옹벽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며 시작됐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7월 공사중지를 요청했으며, 같은 해 9월 이준석 의원실 주관 간담회에서 기존 옹벽을 철거한 뒤 안전성을 확보해 재시공하는 방향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설계 검토, 시공사의 자금 사정에 따른 공사 중단 등으로 일정이 지연돼 왔다.
이번에 제시된 보강안은 BD3블록 측 옹벽의 콘크리트 기초 높이를 학교 지반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추고, 학교 옹벽과 물리적으로 분리된 별도의 보강토 옹벽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학교와 사업부지 양측의 이격거리를 합쳐 약 90cm에서 1m의 완충공간을 확보해, BD3블록 측 토압이 학교 옹벽에 직접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반·기초 분야와 토목구조 분야 전문가를 통해 수정된 공법의 안전성을 별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기술 검토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관계기관 간 공문 회신과 사업계획 변경 등 남은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현민초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29일 전후 공사에 착수해 가급적 방학 기간 안에 주요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집중호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방학 중에도 돌봄교실과 방과후수업 등으로 학생들의 등교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소음이 큰 굴착과 암 파쇄 작업은 방학 기간에 우선 진행하고 가설펜스와 방음시설 등 안전·환경 대책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공법과 세부 공사 일정이 확정되면 학부모를 대상으로 별도의 설명회를 열어 공사 방식과 안전조치, 공사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격공간에 토사가 쌓이거나 우기 이후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할 가능성에 대비한 유지관리 방안도 논의됐다. 사업시행자 측은 사업 완료 이후에도 관리업체를 통해 옹벽과 완충공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준석 의원은 “학생 안전은 어떠한 이유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라며 “관계기관이 남은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방학 기간을 활용해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조치가 학부모와 주민들에게 충분히 공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