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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피니언] 오산천 수달 보호 및 생태계 복원에 관하여

"수달이 건강해야 시민이 건강합니다"
오산시민연대 대표 지상훈

 

오산천의 수달을 보호하는 것은 단순한 동물 보호가 아닌, 오산천 주변 지자체의 '생태적 면역력'을 높이는 예방 의학적 복지 정책입니다. 수달과 시민이 공존하는 건강한 오산천은 오산시민의 삶의 질과 생명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가장 가치 있는 생태 자산이 될 것입니다.

 

1. 배경 및 문제의식

 

오산천은 치수를 목적으로 오산천의 수변 벼과 식물 훼손 등 무분별한 친수 정책으로 인해 오산천의 생물 다양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출현 빈도가 급감했습니다. 서식처 파괴는 단순히 동물 한 종의 실종이 아니라, 오산천 생태계 건강성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의미합니다.

 

2. 수달 보호가 오산시민에게 미치는 영향 (연쇄 효과)

  • 오산천의 '생태계 건강성' 보증수표: 수달은 하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입니다. 수달이 돌아온다는 것은 먹이사슬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수질과 수변 환경이 스스로 정화되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 도시 하천의 건강과 시민 건강의 직결: 생태적으로 건강한 오산천은 도시의 기온을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며, 시민들에게 깨끗한 공기와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하천이 살아나면 자연스럽게 이를 이용하는 오산시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도 향상됩니다.

 

 

3. 핵심 정책 과제

  • 자연형 서식처(Eco-Zone) 복원 및 보존

    • 인위적인 수변 조경을 지양하고, 수달의 은신처와 산란처가 되는 벼과 식물 군락지 및 자연형 수풀림을 최우선으로 복원합니다.

  • 친환경적 하천 관리 패러다임 전환

    • 사람과 생태가 어우러진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중심에 둔 생태 중심적 하천 관리 지침을 수립합니다.

  • 오산천 거버넌스

    • 오산시민과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오산천 거버넌스' 활동을 지원하여, 도시 생태계를 시민이 직접 감시하고 가꾸는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합니다.

    • 오산천 거버넌스는 하천 주변 주민의 오산천 접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시민이 오산천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2026년 5월 24일

오산시민연대 대표 지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