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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탄 디에트르 수분양자, 화성시청 앞 집회… “화성시는 대방건설에 즉각 과태료를 부과하라”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시행, 시공사의 위법 행위와 인허가권자인 화성시의 부실 행정을 규탄하는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수분양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예정자협의회는 5월 8일 오전 10시, 화성시청 정문 앞에서 수분양자들 98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건축물 처분 촉구 및 화성시 행정 실태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 김기홍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대방건설의 무책임한 시공과 화성시의 무능한 행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회장은 "전용면적이 줄어들고 층고와 주차장 높이가 낮아졌으며, 단열재 미시공 및 썩어가는 원목 마루 등 참담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라며 "모델하우스와 전혀 다른 냉난방기가 설치되었고, 이마져도 일부 등급이 낮은 모델의 FCU가 설치 되는 등 수분양자들을 기만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협의회 측은 98명의 수분양자가 참석한 이번 집회에서 전용면적 축소와 층고 감소 미동의, 허용 용적률 초과 등 구체적인 위법 실태를 낱낱이 폭로했다.

 

현장에는 정치권의 지지 방문도 있었다. 집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박태경 화성시장 후보는 지지 발언을 통해 "먼저 시민을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하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한 뒤,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며, 다시는 시민이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며 거리로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해 수분양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박 후보는 본지 기자와의 별도 통화에서 행정 전반에 대한 점검 의지를 더욱 구체화했다. 박 후보는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행정 절차상의 투명성이 결여되어 있고, 마땅히 이뤄져야 할 정보공개 청구조차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시장이 된다면 하자가 있는 건물에 준공 허가가 난 과정상의 의혹을 면밀히 살펴보고 행정 실태를 전면 재점검하겠다"라고 발언했다.

 

협의회는 대방건설이 법원 판결이 나기도 전에 기존 수분양자의 물량을 다른 사람에게 불법으로 '이중 분양'하고 제멋대로 '임대'까지 내주며 이득을 챙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는 전국적인 오피스텔 분양 사기 수법과 다를 바 없다"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현재 대방건설 디에트르 브랜드 홈페이지에는 7월 23일 예정으로 '동탄 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해지 세대에 대한 분양예정 광고가 노출되어 있다.

 

사법기관의 판단도 수분양자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협의회 에 따르면 4월 28일 검찰은 대방건설의 ‘건축물의분양에관한법률위반’ 고소 건에 대해 '구약식 기소' 처분을 내렸다. 김 회장은 "사법기관조차 대방건설의 행위를 명백한 '범죄'로 판단해 재판에 넘긴 것"이라며 "인허가권자인 화성시는 언제까지 과태료 부과를 망설이며 건설사 뒤에 숨어 있을 것인가"라고 일갈했다.

 

 

집회 중 화성시 주택국장 (정연송) 과의 오전 11시 15분부터 시작된 면담에서 협의회 대표단은 시정명령 정정 광고 미이행과 사용승인 당시 허위도서 제출 등에 대한 즉각적인 과태료 처분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 주택국장은 협의회의 핵심 지적 사항에 대해, 주민 입장에서 다시 한번 검토해서, 법률 자문을 거쳐 5월 중으로 과태료 처분 여부에 대해 결과를 말씀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협의회는 “수분양자들은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나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라며 "행정이 5월 까지 납득할 만한 처분을 내려지지 않을 경우, 추가 집회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지는 집회 내용과 수분양자들의 주장에 대한 대방건설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휴일 등의 사유로 끝내 전화를 받지 않아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본지는 이와 관련해 대방건설 측이 공식 입장이나 반론이 있을 경우, 이를 검토하여 후속 보도에 충실히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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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