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자원순환정책,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어야”

  • 등록 2025.11.12 23: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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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여성회,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 촉진 정책토론회’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여성회(대표 한미경)는 11월 11일 향남읍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 촉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화성여성회의 자원순환활동에 관심이 있는 지역 시민단체 임원 및 회원, 화성특례시민 등 30 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여성회 한미경 대표는 “화성특례시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분리배출 관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 재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화성시 행정의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토론회를 계기로 민관거버넌스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토론회 결과가 정책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발제자로 나선 화성여성회 박혜명 활동가는 화성여성회가 자원순환활동을 시작한 2024년부터 현재까지의 활동을 공유했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리배출 현황 온라인 설문, 아파트 분리배출 담당자의 대면 설문 내용을 발표했다. 아울러 7가지 정책적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토론 좌장은 정찬교 수원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선영 화성시 자원순환과 주문관, 하영란 화성시 자원순환 교육강사, 조재진 화성YMCA 사무총장, 이윤진 한살림서남부 환경위원장이 토론을 벌였다. 각자의 분야에서 자원순환과 분리배출의 문제점을 짚고, 이를 바탕으로 과제를 제시했다.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화성시 공공소각장 증설 계획이 폐기물 발생 감축, 재활용 강화와 연동되어야 한다. 단순한 소각시설의 확충은 ‘매립에서 소각으로’의 전환일 뿐, 근본적 순환경제로의 이행이 아니다”라며, “직매립 금지 시대에 화성특례시의 선택이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이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선영 화성시 자원순환과 주무관은 지난 7월 제정된 ‘화성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를 소개했다. 화성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재활용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하영란 자원순환 강사는 “자원순환 1회 교육으로 실천까지 이어지긴 어렵다. 반복적 교육과 분리배출의 실제 주체인 성인기 20대-60대의 교육이 절실하다”라고 교육의 실효성에 대해 제기했다.

 

조재진 화성 YMCA 사무총장은 종이팩 재활용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시흥, 안양, 전주시와 같이 화성에도 종이팩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이윤진 한살림경기서남부 환경위원장은 “5년 동안 활동하면서 화성시에 우유갑 수거함의 아파트 의무설치와 자원순환센터 설치에 대한 내용을 건의해 오고 있다”라며, “그러나, 예산이 있어 곧 진행될 것이라는 답변과 달리 추진이 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소비를 줄이는 시민의 실천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화성시 자원순환정책이 보다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효적인 정책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향후 시민실천 확산할 것을 다짐하며 토론회를 마쳤다.

 

박상희 기자 desk@midam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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